부안 심고정에서 3일간 선의의 경쟁으로 기량 겨뤄

"제8회 부안군수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부안군 심고정(審固亭)에서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료됐다.

전국 100개정 1,000여명의 궁도인이 참가하여 최고의 명궁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종회 국회의원,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최훈열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및 단체전이 펼쳐졌다.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함께 국궁의 명맥을 잇고 궁도인들의 실력과 화합의 장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3일간의 열띤 대회결과로 단체전은 우승 경기도 화성정, 준우승 세종 금덕정, 3위에는 광주 송무정이 수상하였고, 개인전의 실업부 우승은 서울체육회 소속의 임순창, 여자부 우승은 여수 무선정소속의 오향숙, 노년부 우승은 논산 덕유정소속의 류기석, 장년부 우승은 대전 대덕정소속의 서석범선수가 영광스런 수상을 하였다.

한편, 권익현 부안군수는 "궁도는 예를 중시하는 우리민족의 전통 무예로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던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으로 수상을 하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스포츠로 정착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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