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치매안심마을 운영 및 지역사회 치매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부안읍 현대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기억 꽃 활짝’ 치매안심 공동 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안군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부안읍 현대아파트 주민 및 관리소 직원들이 함께 ‘기억 꽃 활짝’ 공동 꽃밭을 조성하며 내년에 활짝 필 꽃들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년에 핀 꽃을 보면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이 생각나 더욱 기억이 새록새록 할 것”이라며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치매를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치매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공동체인 치매안심마을을 해마다 늘려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부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 안정망을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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