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는 7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등 61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 ‘방귀공주와 심술마녀’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흡연예방 및 흡연의 해로움’이라는 주제로 담배연기로부터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 향상과 건강위험 인식을 높여 성장기 흡연 진입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인형극을 관람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배 속 각종 유해물질의 나쁜 점과 중독성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인형극으로 아동들이 흡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형성해 부모의 금연을 유도하는 간접적인 교육 효과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의 위험성과 흡연습관 조기 차단을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및 학교흡연예방 교육을 대상자 맞춤형으로 연중 실시해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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