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9월 27·30일, 10월 1일 등 3일간에 걸쳐 홀로 지내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와 전문봉사(귀반사, 네일아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전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 지원사업으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배)에서 주관해 진행 중이다.

봉사활동은 부안읍여성의용소방대, 한국소비자연합회, 부안읍새마을부녀회, 한국부인회, 한국통일여성부안지회, 밝은사회여성클럽 등 6개 자원봉사단체 60여명의 봉사자들이 목욕탕에서 어르신들을 깨끗하게 씻겨드리고 생활관리사들은 차량지원으로 이동봉사와 함께 귀반사와 네일아트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부안군 진서면 홍모(94세) 어르신은 “묵은 때도 씻어주고 건강하라고 귀도 만져주고 맛있는 밥까지 먹고 나니 기분 좋다”며 “오늘 같은 날이 날마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원봉사자 김모 씨는 “돌아가신 엄마 생각으로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렸더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이 뿌듯하고 참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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