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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중 순직, 권태원 소방관 영결식 엄수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붕 위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다 지붕이 깨지면서 추락해 숨진 고 권태원 소방경(52)의 영결식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전북 부안소방서 소속 권 소방경의 아내와 두 아들을 비롯해 권익현 부안군수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문호 소방청장, 소방서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1계급 특진 추서, 추도사,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 소방경은 태풍 ‘링링’이 휩쓸고 지나간 지난 8일 오전 9시55분쯤 부안군 행안면 대초리 한 주택 옆 농기구 저장 창고에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를 위해 출동했다. 창고 지붕 위로 올라가 쓰러진 나무를 치우던 도중 지붕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추락,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출혈과 지주막하출혈, 흉추골절 등의 원인으로 이날 오후 1시45분쯤 순직했다.
권 소방경은 지난 1992년 임용된 이후 27년간 소방관으로 현장을 누볐다. 유족은 아내와 자녀 2명이 있고 차남은 현재 창녕소방서에서 의무소방관으로 복무 중이다. 
소방청은 권 소방경에 대해 위험직무순직 신청과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병길 기자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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