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19일 부안농협 백산육묘장에서 오디재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유박)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총 6,800포(20㎏) 5,542만원 상당량이다.

부안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오디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생과로 섭취하기 좋은 식품으로, 부안이 전국에서도 주 생산단지로 꼽힌다. 관내 오디 재배면적은 약116,552㎡이고 재배농가 수는 59농가다.

부안농협은 지금까지 수도작 중심으로 지원을 하였으나, 이번부터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원예농가 및 작목반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년의솜씨·동진 노을감자 작목반에 감자박스 무상지원, 보리수매용 톤백 무상지원, 밭작물 퇴비 무상지원, 원예용농가 퇴비 무상지원, 하우스 딸기 작목반 상토 무상지원, 블루베리 작목반 박스 무상지원 등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여 영농비를 절감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인구감소와 쌀 소비감소로 인하여 수도작의 소득감소로 이어지면서 타 작물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원예농산물과 특용작물을 선택하면서 복합영농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이에 우리 농협도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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