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행사, 군정홍보 예산 삭감됐다 다시 살아나

부안군 의회가 당초 예산심의 과정에서 39억8천만원을 삭감했다가 14억2천만원 가량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시 살려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본보가 입수한 ‘2006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의회 증감요구’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당초 예산안에서 23억2천만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16억6천만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예결특위는 회의를 통해 이금액의 3분의 1 가량인 14억1천975만원을 기존 예산안에 복귀시켰다.

주로 삭감된 예산은 축제와 행사, 군정 홍보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예를들어 33바람축제 추진 5억원은 3억5천만원이 깎였다가 예결특위에서 본래 규모대로 통과됐고 문제가 됐던 홍보관련 예산도 상임위에서 반토막이 났다가 대부분 다시 살아났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