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효진)이 안전쉼터와 조석 위험경보시설을 설치하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변산반도의 대표적인 탐방로 중인 하나인 내소사 전나무 숲 ~ 관음봉 구간과 남여치 ~ 월명암 구간에 설치한 안전쉼터는 구급함, 배낭걸이대, 의자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실족사고를 예방하고 이곳을 찾는 탐방객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최근 2년간 채집객 4명이 사망하는 등 조석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큰 하섬 해변에는 예약된 시간에 안내방송이 송출되는 방송시설(가청거리 700m)인 조석위험경보시설을 설치해 밀물 시간을 놓쳐 발생하는 익수·고립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명균 탐방시설과장은 “안전은 무엇보다도 성숙한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지켜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며 공원 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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