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 수시 접촉해 설득

국회 김종회 의원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13일 김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KTX 김제역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KTX 김제역 정차를 인가해 달라는 공문을 접수한 국토부는 13일 KTX 김제역 정차를 공식 승인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KTX김제역 정차를 승인한 즉시 이 사실을 김 의원에게 보고했다.

김제역 정차는 상행(오전 7시, 오후 6시12분)과 하행(오전 11시45분, 오후 7시20분) 각 2차례씩, 하루 4회 이뤄진다. 상행 종착역은 용산역이며 하행 종착역은 목포다.

김제역에서 KTX를 타고 내리는 김제역 정차는 오는 9월 16일부터이며 이보다 앞선 이달 16일 오전 7시부터 승차권 예매와 발매를 개시한다.

김 의원은 김제를 전북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KTX 혁신역 신설을 꾸준히 추진했었다.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비 1억 원(2018년)을 확보했으나 경제성(B/C)이 부족하다는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자 ‘KTX 김제역 선별적 정차’로 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이는 혁신역 신설 무산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됐다.

김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김제역 KTX정차는 현 정부의 핵심 가치인 국토균형발전에 부합되는 일이며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서도 매우 중요 한 일”이라고 김제역 정차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또 손병석 코레일 사장을 만나 김제역 KTX정차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하고 김제역 정차를 실현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수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동료의원과 국토교통부, 코레일 관계자를 만나 KTX김제역 정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KTX 김제역 정차가 이뤄짐에 따라 철도 오지로 전락했던 김제는 다시 KTX 시대를 열게 됐다. 김제시와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서부지역(전북혁신도시, 완주등) 주민 등 54만 이용객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찾는 방문객의 KTX 접근성이 용이해지는 등 교통혜택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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