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10일 오후 2시 30분경 위도면 식도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A씨(56세,남)은 부안 식도 선적 B호(15톤)의 선원으로 오전부터 호흡이 불안정하여 숙소에서 쉬도록 하였는데도 계속해서 호흡이 불안정하자 B호의 선주가 이송 요청을 하였다.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식도항으로 보내 환자를 승선토록하고 닥터헬기를 요청하였다

연안구조정이 응급환자를 승선시켜 위도항으로 입항하고, 닥터헬기가 위도에 도착하자 A씨가 심정지가 왔다. 닥터헬기 의사와 위도파출소 경찰관이 공동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심정지 된지 13분후에 호흡과 맥박이 회복되었다. 이후 닥터헬기를 이용 전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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