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감사실장에 조덕연 씨 등 11명 고위급 인사


새 기획감사실장에 조덕연 씨가, 자치행정과장에 김영록 씨가 임명됐다. 이광문 상서면장과 문경조 백산면장은 각각 경제산림과장과 친환경농업과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행안면장 직무대리에는 김영섭 씨가 상서면장 직무대리에는 김진배 씨가, 백산면장 직무대리에는 조용환 씨가 임명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에는 최영호 씨가, 친환경기술과장 직무대리에는 하남선 씨가 발탁됐다. 직소민원실장이던 김원진 씨는 새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다”,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제도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난 2003년말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권 전횡을 막기 위해 승진대상자 중 50%는 종전대로 인사위원회에서, 50%는 시험을 통해 임용토록 한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거부하는 바람에 이번에도 직무대리가 양산됐다. 특히 승진대상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등 문제점을 여전히 노출하고 있다.

다만 올해 임용령이 또다시 개정되면서 인사위원회 승진의결만으로 임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하고 시험과 의결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만들었다. 제도적으로는 후퇴했지만 직무대리라는 딱지를 뗄 수 있는 기회는 열린 셈이다.

한편 부안군은 고위급 직원 인사에 이어 18일에는 6급 승진자 13명과 직위승진자 1명을 발표했다.

직급 및 직위 승진자 명단
직급 승진자
△기획감사실 안영록 △자치행정과 오성덕 △자치행정과 이춘호 △자치행정과 김호연 △재무과 오병희 △재무과 이영섭 △문화체육시설사업소 김기현 △의회사무과 김창조 △재무과 김유철 △사회복지과 최영자 △친환경농업과 김상만 △종합민원실 김갑철 △보건소 김경숙


직위승진자
△종합민원실 김치영

승진기준은 승진배수 범위내의 자를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승진후보자명부 평정점과 다면평가 점수를 9대 1의 비율로 통합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 편중인사와 코드인사를 지적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