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7월 25일과 8월 1일의 양일간에 걸쳐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및 40여 축산(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실시했다.

특히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관내 악취사업장 및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 관리요령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안군은 바람방향, 기압 및 습도 등에 따라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악취방제단을 활용한 탈취제 살포 등 상황에 맞는 악취저감 노력을 지도하고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참석자들은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다짐했다.

부안군은 가축분뇨 악취저감을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악취모니터링 및 방제단을 2개팀(2명 1개팀)으로 구성해 밤낮의 구분없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이장회의, 농촌지도자 간담회 및 작목반 교육 등 실질적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퇴비․액비 살포시 준수사항을 안내해 악취저감에 많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부안군은 전북지방환경청과 악취를 발생하는 축산시설과 새만금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합동단속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가축분뇨 저장시설 불법 설치, 배출시설의 관리기준 준수여부 및 가축분뇨의 유출 행위와 악취발생 축산시설의 경우 현장에서 악취를 포집해 검사의뢰 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최형인 부안군 환경과장은 “사업자 및 축산농가는 악취 없는 부안에서 살고 싶어 하는 지역주민의 바람을 무시하지 말고 꾸준한 악취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업자 및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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