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 성수기를 맞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오는 8월 19일까지를 해수욕장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용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관내 해수욕장 5곳(변산·격포·고사포·모항·위도)에 대해 지난 25일 전북도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태와 사고발생시 대응능력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이재원 부안군 산업건설국장과 김태완 전북도 해양관광레저팀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안전관리요원 등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 대응을 당부했다.

부안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 중 사고예방을 위해 이용객에 대한 안전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한편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휴일에는 근무인력을 확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고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교육·훈련에도 집중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해경과 소방서, 민간구조협회 등 유관기관․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원 부안군 산업건설국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관내 해수욕장을 많이 찾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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