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예화무용단(단장 유경숙)은 24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더위에 취약한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선풍기 50대(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예화무용단 유경숙 단장및 단원들이 참석했다.

예화무용단은 부안에서 활동 중인 무용전공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해외 초청공연과 정기 기획공연을 비롯해 지역 봉사공연까지 연 2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부안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매창문화제’ 초청공연과 창작뮤지컬 ‘꼬마 매창’을 기획·안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와 절제된 퍼포먼스로 전통과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잘 나타내주는 무용단이다.

유경숙 단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받아온 사랑을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되돌려주는 뜻에서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예화무용단의 이웃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위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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