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운사이 양봉자재 불이 붙어

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은 17일 오후 11시 40분경에 부안군 부안읍 소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8대와 소방관 15명이 출동하여 2시간동안 화재진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벌통에서 다량의 연기와 화염이 목격 되었고, 현장 도착한 바 벌통에서 작업할 때 화염기를 뿜는 훈연기를 벌통 옆에 놓은 상태에서 자리를 비운사이 건초 등에 불씨가 옮겨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봉자재 및 소나무 13점이 소실되어 약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날 출동에 나선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조그만한 불씨가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화재로 확대 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습관을 생활화 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