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이번 달 8~9일, 이틀간 진서면 하천과 산기슭 인근의 본답을 대상으로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지난 6월초에 보안 줄초 진서 3개 면의 수도작 농경지 인근에 실시한 방제에 이어 두 번째다.

수년전부터 농산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 시작한 벼 먹노린재는 낙엽 및 잡초 속에서 성충태로 월동하여 6월 상순부터 본답으로 이동, 7월 상순에 최성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번 공동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 적기로 볼 수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농협에서 실비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개별방제가 어려운 소·고령농가의 신청을 받아 실시했으며, 들녘기준으로 8일에는 진서 석포뜰, 9일에는 운호 마동뜰 순으로 개별방제가 가능한 농가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여 방제의 효율을 높였다.

최우식 조합장은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적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5천만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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