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1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 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가 선발하고 시상하는 ‘제54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부안군 동진면에 사는 이홍재·정양근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새농민정신(스스로 일어서는 자립, 끊임없이 개선하는 과학, 이웃과 함께하는 협동)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 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금번 이들 부부가 수상한 본상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매년 단 1회(20부부내외)선정하고 있으며, 철탑산업훈장 수상과 함께 포상이 주어진다.

농업을 통해 자수성가한 이홍재·정양근 부부는 부안군 동진면에서 서농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4년 동안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고품질쌀로 연간 3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더불어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영농과 함께 사회의 다방면에서 두각을 내고 있어 지역사회와 농촌을 이끄는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현재 농업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하여 일을 할 수 있는 농업인이 적다”며“젊은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찾을 수 있는 농업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이홍재·정양근부부에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92년도에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난 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선진농법을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선도농업인으로 인정받았기에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수상배경을 말하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농업발전에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농협 또한 선도농업인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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