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임신 등록하면

보건소에 임신등록을 하면 각종 출산용품과 의료비가 지원된다. 또 올해부터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 출산장려금에 탄생축하금, 산후요양비 등 60만원이 지급된다.

보건소는 11일 기존에 해 왔던 산전 기형아 검사, 영유아 건강진단 등에 더해 출산용품을 지급하고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종목을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단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에 한해서 이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지급되는 출산용품은 우유병, 싸개, 기저귀, 분유케이스, 배냇저고리 등이다. 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종목은 갑상선 기능증, 페닐케톤뇨증, 갈락토스혈증, 호모시스티딘뇨증, 단풍당뇨증, 선천성부신 과형성증이 해당된다. 또 임신 20주가 넘은 임산부에게 철분제가 지급되고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는 저소득층에 한해 7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부안군은 연평균 350~450명 정도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는데 2005년말 현재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는 150명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출산 장려책도 확대된다. 셋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30만원을 지급하던 기존의 지원책에 탄생 축하금으로 10만원, 산후요양비로 20만원을 더 보태 지급한다.

또 자녀가 없는 44세 이하 저소득 부부를 대상으로 불임 시술비를 1회 150만원씩 2회 지급하고 둘째 이상 출산 가정에 최저생계비를 1인당 30만원씩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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