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는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기승을 부리면서 날벌레와 해충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집중방역 계획에 따라 주 3회 초미립자약제살포기(ULV)를 이용한 방역소독에 나섰다.

ULV는 물을 희석해 친환경 방제라는 장점이 있지만 넓은 지역에 살포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기온이 높지 않은 5~6월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고 해충이 많아지는 7~8월에는 넓은 지역에 소독약이 살포되는 가열연막소독 방법을 이용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안군보건소는 재래시장의 위생상태 개선을 위해 부안상설시장상인회에 스프레이형 해충약을 배부했다.

박현자 부안군보건소장은 “요즘 연기가 발생하는 연막소독이 아니라 약품과 물을 희석하는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이 소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때가 있다”며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 강화로 감염병 예방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소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63-580-3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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