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의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노거수 정비

부안군은 지역을 상징하거나 마을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보호수와 노거수 관리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해 관내 노거수 73개소 146본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거수 주변 생육환경조사 및 마을주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해 부패부위가 크고 콘크리트 구조물 등 지장물로 인한 피해가 큰 노거수 위주로 정비대상을 선정해 21개 마을 46본의 노거수에 대한 콘크리트 제거 등 생육환경 개선, 뿌리․수간부위 부패 방지를 위한 외과수술 등을 진행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정비사업은 부패부 제거 및 살균․살충․방부․방수․산화방지처리, 공동충전을 하는 외과수술, 수형조절 및 고사지 제거․지지대 설치를 하는 안전대책, 복토․콘크리트․석분․대나무제거․식생정리를 하는 생육환경 개선, 경계석․스틸그레이팅 설치․유기질비료․생리증진제 처리를 하는 수세회복처리 등이다.

부안군은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나무의 생육환경 개선은 물론 수목의 원활한 호흡작용으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최영구 도시공원과장은 “노거수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외과수술 및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소중한 산림자원인 노거수 보전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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