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은 지난 12일 부안성심유치원(원장 장원진) 유치원생과 장애인 30여명이 함께하는 숲체험교육 ‘숲에서 우리는 하나예요’를 부안 매창공원 일원에서 가졌다.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진행되는 숲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달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갖게 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들과 함께해 장애를 이해하고 바른 시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숲 해설가의 무당벌레의 숲속생활을 시작으로 희망 줄다리기, 나무열매 체험하기, 나무목재를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원생들과 장애인이 힘을 합쳐 공을 구멍에 넣는 한마음 게임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되는 시간이 되었다.

임하라 교사는 “아이들이 숲체험교육을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 후에는 더욱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분들과 함께 숲체험교육을 가진 이유인지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수 있고 이제는 가족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