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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세종시에 사무소 열고 ‘정부와 소통’ 나서
세종시 정부청사 단지 내에 있는 지방자치회관

7월 정기인사 직후 6급 상당 공무원 1명 파견
“임대료 저렴, 타 시군과 업무협조 가능” 장점

부안군이 정부예산 확보에 신속히 대응할 목적으로 빠르면 7월부터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 세종사무소를 운영한다.
부안군은 지난 4일 열린 부안군의회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보고하고 ▲정부 세종청사 동향 파악 및 상시 협력체계 구축 ▲예산담당관실과 연계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국비 확보 활동 ▲중앙부터 공무원과의 유대 강화 및 군정 홍보 ▲의전 및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오는 7월 정기인사 직후 6급 상당 공무원 1명을 세종사무소에 파견해 최소 2년간 근무케 하고, 향후 업무상황에 따라 2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부안군 세종사무소가 입주할 지방자치회관은 지상 5층, 지하 1층 건물로, 현재 전북은 4층 114.76㎡(약 35평)을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북도가 절반인 57.38㎡(17.5평)을 사용하고 나머지 면적을 각 9.56㎡(약 3평)씩 6개 시군이 나눠 쓰고 있다.
현재 전주시를 비롯해 익산시, 남원시, 장수군, 순창군 등 5개 시군이 이미 입주해 있어 부안군은 막차를 타게 된 셈이다. 지방자치회관에 입주하지 못한 전북의 다른 시군은 개별적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운영해야 한다.
지방자치회관은 연간 임대료가 400만원 수준에 불과한데다 입주 시 타 시군과 협의체 등을 구성해 업무 협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사상 불이익 등의 우려로 과연 능력 있는 6급 팀장급 공무원이 세종사무소에 가려고 하겠느냐는 질의가 나왔다.
문찬기 의원은 “파견 공무원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근무 평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부안군은 “파견 직원은 인사고과에서 S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특히 “승진 연한이 다 된 공무원이 가게 되면 자리 메꿈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에 2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유능한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ㆍ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고과는 S등급 20%, A등급 40%, B등급 30%, C등급 10%를 부여하게 돼 있는데,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을 주겠다는 게 부안군의 방침이다.
세종사무소 연간 운영비는 총 2800만 원 가량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책상, 컴퓨터 등 사무실 설치비용이 600만원, 사무실 운영비 400만원, 직원 숙소 임대료 540만원, 국내 여비 1200만 원 등이다.

우병길 기자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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