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인 '바람꽃', 가운데가 이철호 단장.

고인이 된 나금추 명인의 제자 이철호 단장이 이끌어

지난 달 31일 물의거리 공연장에서 ‘부안 농악으로 피어나는 바람꽃’이라는 주제로 부안 우도농악 공연이 있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작고한 무형문화제 나금추 명인의 제자인 이철호 씨의 지도로 바람꽃농악단(단장 이혜순)과 부안읍 주민자치농악단(단장 김호철) 등 부안 우도농악보존회에 속한 두 농악단원 50여명이 행사를 이끌었다.

20여 명의 바람꽃농악단은 그간 전국대회 수상을 비롯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을 돌며 수차례 공연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단체이며, 주민자치농악단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 온 농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앞으로 1년에 두번 정도 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부안 우도농악이 필요한 자리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가 공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연 막바지 주민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농악단

이날 공연장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최훈열 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찾아 두 농악단이 펼치는 신명나는 공연에 맞춰 함께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한마당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뒤 권익현 군수와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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