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오디수확에 발 벗고 나서 일손 부족 해소

지난 6월 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계화면 직원 10여명은 바쁜 업무를 잠시 미루고, 최근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로 시름하는 농가를 돕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오디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

김창조 계화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계중마을 박길웅(83세)씨 오디 농장을 찾아 오디 수확을 돕는 한편 농가주의 영농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며 영농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농가에서는 ‘오디는 수확시기를 놓치면 바닥에 떨어져 상품가치가 떨어져 무엇보다도 적기 수확이 중요한데 직원들이 나서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 면장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스럽고,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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