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미운 호박?

우리 동네 여기저기에 피어난 호박꽃을 볼 때마다 왜 사람들은 못생긴 사람들을 호박에 비유하는지 의아해 했었다. 이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처음엔 못생기고 미운 호박이었지만 보름달처럼 예쁘게 자라 자기를 필요로 하는 아픈 재숙이 엄마에게 맛있는 죽을 만들어 준 호박의 일생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뿐만 아니라 하찮은 생물들을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소중한 교훈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겉모습에 감추어진 진실한 모습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미운 오리 새끼와 미운 호박!

제목도 비슷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도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미운 오리 새끼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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