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다가오는 여름철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에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할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나섰다.
차량화재는 엔진과열, 전기장치 및 배선, 오일류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폭염 속에 장시간 주정차 후 엔진을 가동했을 경우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운행 전 냉각수 점검을 권장하고, 주행 중 불이 난 경우에는 도로변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대처법을 홍보했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운전자가 소화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차량 1대에 1개 이상의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며 "차량화재 시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사회적 안전에 기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