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면은 지난 28일 남포리 화재 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27일 오후 6시반경 김 아무개 씨의 아궁이 취급 부주의 인해 화재가 발생하였고 조립식판넬 구조로 지어진 가옥 전체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김 아무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부부가구로 화재 잔해 정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보안면 직원 및 독거노인생활관리사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폐기물 수거, 생활기자재 정리, 주방 및 집안 청소 등을 진행하였다.

양용조 부면장은 “한순간에 소중한 재산을 잃고 황망해 하는 주변 이웃 사정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손을 모았다.”고 말했으며, 조민옥 생활관리사는 “화재 입은 주방은 손이 많이 가는 곳인데 여성자원봉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

보안면은 이와 같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긴급지원 및 결연활동을 실시하여 위기상황 해소 및 위기가정 자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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