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변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23일 부안군 동진면 화재피해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진면 구지마을 하모씨는 지난달 화재로 인해 창고 및 주방 등에 화재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급여사업을 통해 주택 보수를 받을 예정이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생활폐기물 및 화재잔해 처리는 처리비용 발생 등으로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진면과 부안변산로타리클럽은 화재피해가구를 방문해 화재잔해 청소 및 화재로 인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부안변산로타리클럽 서종수 회장은 “대상자분이 올해 2월 오랜 병간호 끝에 남편을 잃으시고 주변정리를 하다 화재를 입으셨고 경제적 이유로 화재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미약하나마 대상자분이 살아가시는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진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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