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 향토발전회(회장 김송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해 22일 곰소다용도부지 무대에서 제11회 진서면 어버이 경로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어른을 존경하는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서면 향토발전회가 주최하여 행사가 열렸다. 부안군 권익현 군수를 비롯하여 최훈열 도의원, 문찬기 군의원, 김정기 군의원과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진서면 풍물단과 난타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하였으며, 1부 기념식에서 관내 91세의 염웅섭 남성 어르신과 96세의 장영순 여성 어르신께 장수패를 증정하고, 2부행사로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식사를 대접함은 물론, 3부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각설이 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장기영 부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준비해주신 향토발전회에 고마움을 표하고 또 농사일로 바쁜 시기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향토발전회 김송수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매년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서면 향토발전회는 1999년 2월 발족하여 50여명회원들이 회비 및 도로변 제초작업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장학금지급, 저소득층 도배 및 장판무료시공, 격년제 경로효잔치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런 행사를 준비해줘서 감사하고 여럿이서 모여 음식도 같이 먹고 재미있는 공연도 보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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