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일 경남 하동군에서 개최된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부안군을 대표해 참석한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하동군, 제주특별자치도, 완도군, 구례군, 담양군, 금산군, 울진군, 울릉군, 의성군, 보성군, 장흥군, 남해군, 신안군, 무안군, 광양시 등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16개 자치단체의 대표자들은 상생협력 행정협의회를 결성하고 국가유산의 가치 재조명과 국가유산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안군은 지난 2017년 유유동 양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은 뽕나무 재배에서 누에 사육에 이르는 전통적 양잠농업 방식이 전승되고 있는 점과 유유동만의 독특한 전통잠실이 마을 자체적으로 보존·관리되고 있는 점 등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권 군수는 앞으로도 국가유산 자치단체 간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 역량을 강화하여 국가농업유산을 관광산업과 연계한 상품 개발·판매 등에 활용해 지역소득 창출과 국가유산 가치의 홍보 및 정책반영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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