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셋째주 목요일은 부안군민 무료영화 보는 날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오는 5월 16일(목)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증인’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증인’은 이한 감독(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감독) 작품으로, 유력한 살인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민변출신 변호사(정우성 분)가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소녀(김향기 분)를 만나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소통해 가는 영화이다.

영화 ‘증인’은 섬세한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독보적 개성과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들이 선사하는 앙상블, 이 모두가 합쳐진 착한 영화이다. 또한 주연 정우성은 지난 1일 2019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 영화 ‘증인’으로 대상을 받는 영예까지 얻게 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신념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현실과 타협하고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변호사 ‘순호’가 자신의 출세가 걸린 살인사건에서 ‘지우’를 만나면서 성장해 가는 장면과 자기만의 세계에 집중해 소통이 서툴렀던 자폐 소녀 ‘지우’가 증인이 되어 세상과 소통하려는 용기를 갖게 되는 따뜻한 울림이 있는 영화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마음을 여는 것보다 닫는 것에 더 익숙해져 버린 이 시대에 모두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영화 한편으로 감성충전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예술회관 ‘증인’ 무료영화 상영은 부안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12세 이상 선착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부안군은 군민의 신나는 문화생활을 위하여 매달 셋째주 목요일을 ‘무료영화 상영의 날’로 지정하고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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