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0일 부안군 행안면 소재 해성노인요양원 등에 피난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형 픽토그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픽토그램이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이다.

이번 픽토그램 설치는 특정소방대상물 피난층 피난계단 출입문 상부에 피난구 유도등이 설치돼 있으나 피난층이라고 인지할 만한 다른 표식이 없어 건물 내부 피난층 피난계단 벽면에 픽토그램을 설치, 이용자가 화재 시 신속한 탈출로 피난안전성을 확보하고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박지모 방호구조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대형 피난안내 픽토그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 픽토그램 설치로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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