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9일 부안군 하서면 석불산 내 산림에서 열린 2019년 전북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봄철 산불방지 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실제 산불진화활동과 유사한 형식의 경연으로 진행됐으며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와 운영 역량강화, 산불진화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시군별로 1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수원확보부터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부안군은 8분 11초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장수군과 익산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뒤를 이었다.

평소 기계화 산불진화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철저한 장비 관리와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한 진화대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한 부안군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최영구 부안군 도시공원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를 완벽하게 운영하고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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