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문화회관(관장 김성화)는 4월 12일부터 다니엘지역아동센터와 곰소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창의블록놀이, 로봇과 드론, 3D프린팅 등과 같은 방과후 수업을 회관 내에서만 운영하였다. 그러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한 공간 안에만 제약을 두는 것은 아닐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회관방문이 어렵거나 교육기회가 적은 곳에 찾아가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찾아가는 방과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다니엘지역아동센터와 곰소지역아동센터이다. 특히나 곰소지역아동센터는 부안 중심지와 거리가 멀어 교육기회가 더욱더 적은 곳이다.

다니엘지역아동센터에서는‘상상놀이터 창의공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 공예 수업은 다양한 종류의 소재를 활용하여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생활소품이나 교구 등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아이들이 여러 가지 소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자아성취감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다.

곰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인문학’수업을 듣고 있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인문학’은 우리나라 고대 및 현대역사를 미술사와 연계하여 배워보고 배운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수업이다. 그림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고, 그림에 소질을 발견한 아이들도 있다. 곰소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여기가 변두리 지역이다 보니, 강사님들이 여기까지 오시는 것을 꺼려하시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지니 좋다”라고 말했다.

김성화 관장은“우리 회관이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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