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 따라하면 몸이 가뿐해져요

연이은 많은 눈과 추위로 집, 사무실 등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보니 활동량도 줄어들고 움츠러든 어깨가 더 뻐근해지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10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해도 몸을 개운하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생활요가 동작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 어깨 풀어주기

보통 팔은 앞쪽으로만 사용하므로 어깨근육이 앞으로 치우치게 된다. 이로 인해 근육통이나 어깨 군살이 생기는데,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편안하게 앉아 두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린다. 이 때 손바닥은 하늘을 향한다. 두 팔을 동시에 옆으로 재빨리 벌려주며 가슴을 쭉 편다. 이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 상체 낮추기

정돈된 자세로 몸을 숙여 불균형한 어깨의 비틀림을 바로 잡아주는 운동이다.
오른발이 위로 오도록 반가부좌를 튼 뒤, 왼손으로는 목 뒤를 받치고 오른손으로는 왼손의 팔꿈치를 잡는다. 숨을 내쉬면서 왼쪽 팔꿈치를 앞으로 숙여 오른쪽 무릎에 닿게 한다. 이 상태에서 1분 이상 정지했다가 다시 상체를 바로 세운다. 좌우손을 바꿔 10회 정도 반복한다.

# 상체와 팔 뒤로 넘기기

앞으로 치우친 어깨근육을 풀어줘 어깨가 안쪽으로 굽는 것을 방지하는 운동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채 무릎을 꿇고 앉는다. 오른팔은 앞으로 펴고 왼손은 왼쪽 발뒤꿈치를 잡는다. 오른팔이 왼손과 직각을 이루도록 등 쪽으로 넘긴다. 이때 엉덩이를 들어 골반을 앞으로 내밀며 왼팔은 발뒤꿈치를 짚고 쭉 펴준다. 좌우로 5회를 반복한다.

# 요가동작

팔의 뒤쪽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경직된 어깨와 목을 풀어주고 목뼈의 디스크를 예방한다. 두통과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무릎의 위치가 나란히 되도록 무릎을 꿇고 팔을 등 뒤쪽으로 곧게 뻗어 평소 끼던 방향과 반대로 깍지를 낀다. 상반신을 바닥을 향해 천천히 구부린다. 깍지 낀 팔도 수직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팔이 좌우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고양이 변형 자세

단단하게 굳은 어깨를 풀어주고 높낮이가 다른 양쪽 어깨의 균형을 바로잡아 준다.
양손과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손바닥과 무릎으로 바닥을 짚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숨을 내쉬면서 턱과 가슴, 두 팔을 바닥으로 최대한 밀어준다. 복식호흡을 하며 2~3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 움츠리기

목 주변의 피로함과 딱딱한 근육을 방지하는 운동으로 디스크, 신경통, 편두통, 전신 불균형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책상다리나 가부좌를 하고 앉는다. 양팔을 쭉 펴고 어깨를 위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좌우로 목을 움직여 어깨에 닿도록 한다. 같은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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