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6일 오전 3시경 부안군 궁항 앞 개섬 갯바위에서 고립자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고립자 A씨(45세, 남, 성남거주)는 지인의 말만 듣고 물때를 알아보지 않은채 혼자 낚시하려 개섬에 입도하여 개섬 앞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물이 급히 들어 발목이상 물이 차자 구조 요청 한 것이다

그 당시 A씨의 모든 소지품은 바다에 떠 밀려간 상태로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평소 야간 지형 숙지 및 갯바위 발생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있어 출동후 바로 고립자 A씨를 발견하고 입수하여 고립자에게 접근 레스큐튜브를 착용시켜 안전하게 구조하였으며, A씨는 경미한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나가기 전에 반드시 물때와 해양날씨를 확인 하여야 하며,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고립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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