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일, 양일간 개최한 ‘제4회 개암동 벚꽃축제’에 2만 5천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명실상부 전북의 대표 꽃 축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상서개암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일동)주관으로 열린 제4회 개암동 벚꽃축제는 “개암동으로 떠나는 봄! 벚꽃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문화를 정립하는 축제로 치러졌다.

포스댄스 컴퍼니의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군민들이 준비한 우리동네 음악회, 제2회 개암동 벚꽃가요제, 신나는 예술버스 프로그램은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벚꽃에 반한 관광객들은 벚꽃 길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따뜻한 봄 바람에 만개한 벚꽃과 더불어 환상적인 공연을 통해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아이들은 개암작은도서관의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작년에 이어 김형섭 상서주민이 병아리 200마리를 무료 기증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또한 특색 있는 상서면 지역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부스가 마련되어 맛과 감동을 잡아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상서 개암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안일동 위원장은 “이번축제가 작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상서자율방범대, 부안경찰서, 상서지역민들의 유기적인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도 상서 개암동 벚꽃길에서 눈부신 벚꽃엔딩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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