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기관 및 단체 참석 짙은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대응 방안 논의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일 청사 4층 강당에서 농무기 해상수난구호대책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안군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15개 해양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해 농무기를 맞아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구조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농무기 해양사고 현황과 원인 분석을 통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 사항과 해양사고 예방 활동 강화 및 해양사고 방지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농무기는 낮과 밤의 기온차로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황사나 미세먼지와 겹쳐져 시정이 더욱 나빠져 충돌‧좌초 등 대형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 선박 안전운항 저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사고다발지역 경비함정 사전배치, 해양종사자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방안, 철저한 장비점검, 기본 항법준수 교육을 강화하고 해상 기상불량 및 저시정 시 소형어선, 레저선박 등 출항통제, 민‧관‧군 구조세력 비상연락 체계를 정비하여 신속한 초동조치로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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