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총경 임성재)는 지난 2일 해나루가족호텔 업무실에서 생활안전과장, 해나루가족호텔 총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지원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전북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을 치안활동에 연계하여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등 범죄피해 가정의 가족 결속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무료 가족여행을 통한 범죄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되었다.

가정폭력, 노인·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대부분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실정이고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 목적은 궁극적으로 건강한 가정 회복을 위한 것으로 가·피해자 모두에게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논의로 경찰은 매월 범죄피해 가정 및 소외계층 청소년 등 대상가정을 추천하여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해나루가족호텔은 대상가정의 숙박 및 놀이시설,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치안인프라 확충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임성재 경찰서장은 “범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하루 빨리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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