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대통력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 대상지로 부안군 백산면 회포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백산면 회포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으며, 장마철 야산으로부터 흘러내리는 토사 등으로 주택이 침수 되는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회포마을은 동학공원 조성사업 등 백산성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마을의 여건개선 및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회포마을은 앞으로 3년간 총15억원(국비10.5억, 도비 1.35억, 군비3.15억)을 투입해 마을안길정비, 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 배수로 정비 등 마을 기반시설 설치사업,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정비 등 주택정비사업, 노후담장정비 및 벽화사업 등 마을환경개선 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2015년 진서면 왕포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에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권익현 군수는 “2019년 대상지로 선정된 회포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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