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민주당·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밝혀
권익현 군수 “잼버리 위해 국립공원 일부 해제” 요청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전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와 박주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송하진 전북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등 민주당 전북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에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필수적이며, 국가종합실증단지조성 등 연관 연구시설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이어 새만금공항, 새만금신항만, 철도와 함께 복합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조기 완성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용역비’,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건설’ 재정사업 전환을 요청했다,
또 새만금의 성공적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과 새만금 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새만금 공항이 빨리 착공하도록 하는 등 새만금 사업을 속도 있게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선사업이 호황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당과 정부가 관심을 갖겠다면서 군산형 일자리도 협의를 거쳐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익현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23잼버리대회 때 청소년을 위한 과정활동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국립공원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으니 일부 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잼버리대회 기간 중 직소천에 수상과정활동장과 암벽등반장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립공원은 10년 주기로 구간을 재조정을 하게 되는데 마침 내년이 재조정을 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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