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원 타무(원장 이영경)는 작년 10회의 다양한 굿판을 성황리에 선보인 “금요상설 난장굿”의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2019 전통예술원 타무 금요상설 난장 풍물굿!』을 ‘젊음의 거리 물레방아 광장’ 에서 3월 29일(금요일) 저녁7시 첫 난장풍물굿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3회에 거쳐 판을 연다.
부안농악을 통해 삶의 갈등과 애환을 상생과 치유의 농악으로 자연스럽게 마당에서 녹아 낸 옛 선조들의 지혜를 본 받아 각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농악을 가감 없이 난장 마당굿의 형태로 풀어내어 현 시대에 살아가며 오염되어진 마음속병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을 핑계 삼아 그 동안 소원했던 사람들과 어우러져 굿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부안농악 속살알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
내용으로는 부안농악 판굿과 개인놀이로는 설장구놀이, 부포놀이, 북놀이, 버나놀이 등 이며, 명인 초대전으로는 진도북놀이, 사자춤, 덧배기춤, 고깔소고놀이, 외북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함께하는 사람들로는 전통예술원 타무, 하서 해오름풍물단, 계화 두레풍물단, 보안 한소리풍물단, 故나금추선생께 함께 동문수학하며 인연을 맺은 전국의 제자 등 부안농악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한편 “전통예술원 타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1호 부안농악 예능보유자 故나금추선생의 예술 정신과 기예를 이어받고 있는 제자인 이영경원장과 김기곤실장이 2017년에 개원하여 부안과 부안농악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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