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청림사 옛 터에서
분목해 심은 매실나무
묵은 이야기까지 옮겨 심었네

이른 봄 눈 속에서 망울지다 터진
매화 눈 송이송이
청림사 범종의 울음소리며
옛 변산 도적떼,
빨치산, 핵폐기장.....

 
튀밥 터지듯 터지고 있는
봄날 이야기
마당에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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