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임성재)는 지난 20일 부안여자고등학교 매화당에서 1·2학년 179명을 대상으로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존재는 바로 우리’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근절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학교전담경찰관 최진희 경장은 학교폭력 유형 중 학생들 사이에서 다수 발생하는 언어폭력(사이버폭력)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에 대해 사례와 동영상을 활용한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중 학생들과 소통하며 강의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품(무드등가습기, 포돌이·포순이 열쇠고리, 미니스탠드 등)을 나누어 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모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의에 참석한 박 아무개 학생은 “오늘 친구들 앞에서‘나는 부안여고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또래지킴이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던 다짐과 약속을 기억하며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부안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부안 전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SPO·117 신고전화 홍보를 병행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임성재 서장은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부안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특별예방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여 학교폭력이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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