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등 총 19건 의결
문찬기 의원 5분 발언 “야구장 건립에 46억원 투입은 포퓰리즘”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는 15일 열린 제299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2019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등 총 19개 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19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25일 5.18 민주화운동 모독 망언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군정에 관한 보고와 읍 ․ 면 현황 청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문찬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안군이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사회인 야구장 건립에 순군비 46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또 하나의 포퓰리즘”이라면서 “이미 야구장 개·보수비로 균특 예산 3억과 군비 7억 총 10억원을 금년 당초 예산에 반영하였음에도 야구장을 신축하겠다는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이어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당초 수생정원 내 군유지를 대상부지로 공모사업에 신청한 후 수생정원과 자연마당의 기존 주차장 부지로 변경하는 것으로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법적 절차를 이행해야 하며, 대상 토지의 매입비가 예상가 보다 2배에 가까운 2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이라면서 “이러한 체육시설과 건립 예정인 장애인체육관 등이 군내 곳곳에 분산되어 건립된다면 향후 운영비와 인건비 등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 2020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특단의 노력 필요성과 중앙정부 등의 정책 변화와 흐름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부안군의회는 이번 회기에는 ‘부안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행정안전부의 표준안에 따라 도내에서 제일 먼저 개정하여 사전 심사절차와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무 국외 출장의 투명성을 높여 앞으로 다수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외공무출장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한수 의장은 “올해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군정 업무 보고에서 논의 된 내용대로 서둘러 추진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펼쳐 주길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임시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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