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조병)는 12일 줄포면사무소에서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정영돈) 회원들과 마을이장 40여명을 모시고 지역리더 간담회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젊은 인력 확보를 위해 귀농·귀촌 사업이 추진되면서, 2015년 농업기술센터 내에 귀농귀촌팀이 신설되고 이후 부안군귀농귀촌협의회가 창립되어 귀농귀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최근 5년간 3,504세대 4,587명이 부안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등 귀농귀촌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귀농인 유치사업으로 피폐해져 가던 마을이 활기를 띠기도 하였지만, 도시에서 내려온 귀농인들은 생활과 문화 환경이 변화하면서 시골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지역 주민들과 융합되지 않아 마찰을 빚는 경우도 많아 마을 공동체 회복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지역 리더들과 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김종구 농촌지원과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시와 시골 생활을 서로 이해하고 문화적으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고,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인들과 마을주민의 화합을 위한 마을 환영회 등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행사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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