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는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병(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모기유충 1마리 박멸은 성충 500마리의 박멸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해빙기 유충구제 작업은 해충 개체수 및 월동모기 감소로 쾌적한 부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안군보건소는 유해해충 서식 의심지역에 대한 선제적 방역으로 해충밀도 최소화를 목표로 공동주택, 공중화장실, 정화조, 집수정, 수변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를 해빙기 모기유충구제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유충구제제 투여 및 환경정비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숙박업소, 음식점,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정기적인 소독을 하고 위생해충 등을 구제하도록 독려했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나 월동기가 오면 물이 있는 곳 어디에나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기에 해충구제 소독을 통해 여름 모기 발생 밀도를 낮추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모기유충 및 성충모기 서식처 발견 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63-580-30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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