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정월대보름(2월 19일)을 맞아 부안군 일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전통민속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우리 고유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로써 부안군에서는 다양한 제사와 의례가 전해지고 용줄감기, 달집태우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에는 부안 썬키스로드 인근에서 부안 밀알회에서 주관하는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개최됐으며 3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달집태우기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18일에는 수성당, 내소사 등 부안 고유의 문화사적에서 대보름 행사가 개최됐으며 용궁제사, 각종 문화행사 등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월대보름인 19일에는 부안군 마을 곳곳에서 수십 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대보름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부안 매창공원에서는 오후 2시부터 부안문화모임 도울에서 주관하는 전통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전래놀이, 제기차기, 떡매치기, 사물놀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부안군은 행사장 등에 구제역 방역소독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축산인들의 참여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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