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51))
동신대학교 졸업
농협중앙회 대의원
하서농협조합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지만 송구스럽게도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지난 제1회 조합장 동시 선거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조합장직을 받들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부임 첫해 하서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 권고를 받아 경영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 중단과 매우 강력한 구조조정의 압력 하에 있었습니다. 합병권고 탈피를 위하여 자본금 확충과 뼈를 깎는 심정으로 내부 구조조정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합병권고를 탈피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농협의 주인으로서 협조와 참여를 아끼지 않으신 덕분이며,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또한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 예산을 확보하여 농민 조합원 여러분의 여망이었고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건조저장시설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난 4년은 우리 하서농협이 작지만 강한 농협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지금까지 잘 일궈온 사업을 탄탄한 기반으로 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그러한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농협이 되어야 만이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직원이 즐거운 농협, 내실이 튼튼한 농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조합원이 행복한 복지농협이라는 비전과 설계도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하서농협의 조합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투명한 윤리경영을 기본으로 조합원님께 더 친근한 조직구조를 만들어 조합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 배려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참된 일꾼으로 일할 것이며 조합원님께 조금이라도 이익이 될 수 있는 환원사업과 배당을 확대해 내실 있는 하서농협이라는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하서농협이 창립된 지도 47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하서농협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농협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의 자세로 ‘함께 멀리’ 조합원님께 더 자랑스러운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는 저 김형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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