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철(66)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NH최고경영자 이수
부안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현)
표창)대한민국 산업포장

부안농협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맞이하여 지면으로 먼저 인사 올립니다.
지금의 부안농협을 일궈내기까지 어려움을 묵묵히 참고 도와주신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최선을 다해 땀흘려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택으로 이제 우리 부안농협은 명실상부 전국에서 인정받는 농협으로 성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경영부실과 미곡사고로 합병과 함께 구조개선농협으로 편입된 이래,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잠 못 이루고 노력했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손실금 약 55억여원과 이월결손금 48억여원의 부담을 안고 취임하여 조합원님께 배당금 한 푼 드리지 못하고, 직원들의 급여인상은 생각지도 못하며 연말결산을 걱정했던 지난날들, 참으로 암담하고 경영정상화가 요원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지원에 앞장서고, 정상화 10년 계획을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4년을 앞당겨 구조개선농협을 탈피한 이래 우리농협은 당시 자산 1,4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2.2배 성장하였고, ‘천년의 솜씨’라는 브랜드로 쌀과 감자 명품브랜드 육성,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에게 재해지원, 농산물가격 폭락지지, 영농비절감을 위한 무상영농자재지원, 불우조합원을 위한 복지지원 등 각종사업을 실시하여 이제는 경영안정과 조합원복지, 지역사회 공헌, 인재육성 등 모든 면에서 타 농협의 귀감이 되는 농협의 반열에 우뚝 서 있는 모습에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저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도전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출마를 하고자 합니다. 일부 조합원님들께서 장기간 조합장직을 재임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조합장에 재직하면서 단 한 번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경영기법도입 및 변화하는 농업농촌에 걸맞는 부안농협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부안농협도 어려운 시기를 지나 지금은 누구나 부러운 농협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 또한 풍부한 경험으로 이루어낸 산물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처음 조합장직에 취임할 때 신발 끈을 묶으며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것을 비우는 자세로 조합원 여러분과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타 농협의 귀감이 되는 사업은 계속 유지, 발전시키고, 조합장 소임동안 아쉬웠던 작목반 등에 농업경영비 절감지원을 확대하며, 부안농협의 소득작목 육성과 새로운 신성장 6차산업을 발굴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좌담회, 운영평가자문회의, 여성분과위원회의, 운영공개 대토론회, 조합원 여론수렴 등 열린 경영, 투명경영, 책임경영을 통하여 조합원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영노하우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이사 잔여임기가 2년여 남아 있어 부안농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튼튼하고 내실 있는 부안농협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절 지자체 등 출마권유에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오직 부안농협의 발전만 염두에 두었듯이, 농업인의 아픔을 대변하며 더욱 탄탄한 부안농협을 위해 뼈를 묻는 다는 각오로 다가오는 선거를 마지막으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시길 부탁드리며 인사 올립니다.

 

류용걸(54)
원광대학교 농학과 졸업
부안농협 25년 근무
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농협 조합장 출마를 앞두고 지면을 통해 우선 인사 올립니다.
저는 1965년 동진면에서 태어나 원광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학사장교 14기(중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부안농협에 입사하여 25년간 근무했습니다.
저 류용걸은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안농협을 사랑하고 충분한 농협 실무 경력을 쌓았기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안농협 조합장에 출마했으며, 조합원님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첫째, 조합원의 부안농협, 조합원에 의한 부안농협, 조합원을 위한 부안농협으로 원상회복 시키겠습니다.
둘째, 21여 년간 1인 집권으로 유명무실한 조합원 권리를 회복하겠습니다.셋째, 그동안 조합원이 몰랐던 농협 적폐를 청산하고 조합원이 주인 되는 부안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농협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고 상호간 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막힌 곳을 뚫고 굽은 것을 펴서 행복하고 신뢰받는 부안농협을 꼭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타 지역에서는 부안농협을 000공화국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안농협을 믿고 출자해주신 조합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여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변화된 부안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조합원 누구나 평등할 수 있도록 농협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고 공개하여 우리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힘쓸 것이며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도 조합원과 농협, 농산물을 판매하는데도 조합원과 농협”으로 농협을 믿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우리 부안농협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진심으로 약속드립니다.
또한, 제4차산업혁명과 농업6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생동하는 부안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창재
방송통신대 농학과 재학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 이사
전)한농연 전북도 연합회 제14대 회장

농민의 아들 전창재는 어릴 적부터 대단위 농장주가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부안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며 과학영농을 배웠고, 현재는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재학하며 내 고향에서 농업, 농촌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농촌의 농협은 경영상 어려움과 농촌인구 감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제사업으로 적자 및 수익 감소를 면치 못하는 실정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변화,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의 농협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조합원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고, 조합운영의 투명한 공개, 구매사업의 개선, 농산물 판매사업의 혁신 등으로 농협의 체질을 개선 시켜야만 합니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 줄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 등의 조합원 수익창출도 지역농협이 조합원에게 하여야 할 의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조합도 수익의 일부를 체질개선 및 고부가가치 수익창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투자하여야 합니다. 농협은 생산성을 높이고 계통구매를 통해 농자재 및 생필품을 더욱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대기업이 잠식하는 유통시장과 중도매상인, 대형마트들의 저가 매입에 대응해 농산물생산단체로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고 팔로를 개척해 주는 조합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지도사업비를 조합원 전체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며 고령화되는 조합원을 위한 새로운 영농 및 인력지원, 조직화된 영농의 적극적인 지원 및 정부 시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 창구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영농조합을 운영하면서 배운 경영철학과 여러 단체의 사회 활동을 하면서 쌓아 온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조합원 여러분이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는 그 날까지 깨끗함으로 성실함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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